광주광역시 눈 여겨 볼만한 재개발 구역 TOP3

광주광역시 눈 여겨 볼만한 재개발 구역 TOP3

광주광역시 눈 여겨 볼만한 재개발 구역 TOP3를 뽑아보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도시정비사업 중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17곳 목록입니다. 거래가 활발한 시장은 아니라서 사업 초기 단계인 구역은 제외하고 규모와 입지를 고려해 지금 관심 가질만한 곳을 선정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서구 광천동 재개발, 서구 양동 3구역 세 곳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1. 신가동 재개발 구역

광주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자치구는 광산구입니다. 그 중에서 대장 동네는 수완지구입니다. 인프라가 상당히 잘 형성되어 있어 살기 좋으나 현재 신축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메인 입지는 아니나 수완지구 상권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고, 자체 규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입주 이후 파급력이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2월 14일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철거 단계입니다. 총 4718세대의 대규모 사업장으로 새아파트로 변신만 하면 그 가치가 상당할 것임이 분명합니다. 아크로라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시공될 예정입니다. 다만 공사비는 706만원으로 인상 협상되었으나, 건설 경기 및 미분양 이슈로 분양가 협상에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조합원 분양가는 올리고 일반 분양가는 낮춰서 일반분양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고자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크로'라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떼고 건설하자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조합원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들일 수 있습니다. 상호 원만한 합의를 이뤄 입주까지 사업이 잘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2. 광천동 재개발 구역

광천동 재개발 구역은 면적만 426,380㎡로 가장 규모가 큰 사업장입니다. 총 5068세대로 아파트로 탈바꿈하면 단연 광주의 랜드마크가 될 구역입니다. 게다가 인근에 광주 신세계 백화점 확장과 '더현대 광주'가 입점 예정되어 있습니다. 입지 및 주변 인프라 측면에서 광주 재개발 구역 중 단연 1등입니다.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로 시공 예정입니다. 시공사 변경이 되면서 사업이 지연되었으나, 광주에 없던 디에이치가 생긴다는 것만으로 광천 재개발의 입지 설명은 끝났다고 봅니다.  

 

2023년 7월 7일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이주 중에 있습니다. 현재 이주율은 70%를 넘겼으나 워낙 규모가 큰 구역이라서 착공 및 준공 시점을 보수적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광주에서 계속 실거주할 경우 실거주 가치가 굉장히 높은 곳이므로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더불어 투자 목적의 경우 조합원 분양가, 일반 분양가, 공사비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들어가시면 좋겠습니다.

 

3. 양동 3구역

양동 3구역은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 바로 앞에 위치합니다. 맞은편 임동(유동)구역은 올해 2월에 에스클래스더제니스로 탈바꿈하여 입주를 마쳤고, 근처 누문구역도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양동 3구역을 포함하여 셋 다 천 세대를 뛰어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양동시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되면 지금보다 훨씬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구역입니다.

 

사업규모는 총 1,218세대 중 조합원 세대 315세대, 일반분양 787세대입니다. 원주민 비율이 높고, 조합원 수 대비 일반분양 수가 2배 이상이라 사업성은 좋습니다. 2022년 10월 7일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올해 6월까지 이주 일정을 마친 상황입니다. 2025년 초부터 철거가 시작될 예정이고,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로 선정되어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치며

정비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주거환경이 개선되며 주거가치가 올라갑니다. 다만 정비사업도 일종에 사업이다 보니 다양한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 경기가 악화되어 그 리스크가 더 커보입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를 둘다 담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회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투자를 이어가시면 큰 보상으로 돌아올 것입니다.